입안과 입술 주변에 상처가 생길 때마다 단순 구내염인지 다른 문제인지 헷갈리셨을 것입니다. 특히 자주 반복되고 통증이 심하다면 걱정이 커질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헤르페스 구내염 차이점과 구분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단순 입병이라면 혼자서도 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자가진단법도 적어둘게요. 나의 상황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1. 헤르페스의 원인과 증상
헤르페스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HSV)과 관련된 피부 점막 변화입니다. 입술에 생기는 구순 헤르페스는 바이러스 1형과 연관되어 입술이나 입 주변에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죠.
초기에는 따끔거림 가려움 열감이 먼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초기 증상으로써 이 증세가 있고난 뒤 투명한 액체가 찬 물집이 형성됩니다. 입술 주변 수포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이 비교적 뚜렷한 편입니다.
입술 주변 수포가 터진 뒤에는 딱지로 진행되는 양상이 흔하며, 헤르페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입 주변은 상처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지나가는 무증상 감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헤르페스의 초기증상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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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병변을 말합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구강 내 자극 등이 구내염의 원인으로써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혀, 볼 안쪽, 잇몸처럼 여리고 약한 부위에서 자주 일어나는데요.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 궤양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집은 동반될 때도 있고 동반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구내염 부위의 국소 통증이 중심이며 전신 증상은 드문 편입니다. 스트레스에 과하게 시달린 경우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지만, 구내염만을 놓고 보았을 때 전신 반응은 많지 않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식사 시, 말할 때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잘 먹고 잘 자면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헤르페스 구내염 차이점
헤르페스 구내염 차이를 구분하는 포인트는 병변의 발생 위치와 병변 형태입니다. 헤르페스는 입술 바깥이나 경계부에 물집이 군집 형태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단일 또는 소수의 궤양으로 나타납니다.
원인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헤르페스는 특정 바이러스와 연관되고, 구내염은 바이러스나 균이 아닌 스트레스 또는 과다한 입안 자극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이 관여합니다.
또한 헤르페스 구순염은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있는 반면, 구내염은 전염성이 없이 혼자 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구분 | 구내염 | 헤르페스(HSV-1) |
| 원인 | 피로, 스트레스, 면역 저하, 외상 | 바이러스 감염 |
| 발생 위치 | 입 안 점막 (혀, 볼 안쪽, 잇몸) 입술, 입술 주변 피부 | 피부/점막 하얗거나 노란 궤양 1개 작은 물집 여러 개 |
| 시작 양상 | 갑자기 아픔 | 따끔, 화끈(전조 증상) 후 발생 |
| 병변 개수 | 대부분 1개 | 군집 형태로 여러 개 |
| 물집 여부 | 없음 | 있음, 터진 뒤 딱지 앉음 |
| 딱지 형성 | 없음 | 있음 |
| 전염성 | 없음 | 있음 |
| 재발 위치 | 매번 다를 수 있음 | 거의 같은 자리 |
| 치료 기간 | 7~10일 내 호전 | 2~3주까지 지속 가능 |
4. 진단과 구분 방법
두 질환의 진단은 병변의 위치와 모양을 시진하는 방식으로 시작되는데요. 위치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 시 피부 도말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발병 연령은 소아기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며 남녀 모두에서 관찰됩니다.
자가 판단 시에는 물집 여부와 통증 양상의 차이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범위가 넓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유합니다.
5. 자가진단법
헤르페스 자가진단법( 3개 이상이면 의심)
- 따끔거림, 화끈거림이 먼저 왔다
- 작은 물집이 여러 개 모여 있다
- 물집이 터지고 딱지가 생겼다
- 예전에 같은 자리에 반복된 적이 있다
- 키스, 접촉 후 며칠 뒤 발생했다
구내염 자가진단법( 3개 이상이면 구내염 의심)
- 입 안 점막(혀,볼)에만 생겼다
- 하얀 궤양 1~2개만 있다
- 물집 없이 바로 헐었다 or 물집이 터지고 헐었다
- 음식 씹을 때만 아프다
- 이전 발생 위치가 매번 다르다
입 안 또는 입술에 통증 심한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증상이 점점 번지거나 열과 몸살이 동반되는 경우, 눈 주변으로 생기는 경우 그리고 반복 재발이 너무 잦은 경우 반드시 의료인을 찾아가세요.
6. 치료 및 관리법
두 개의 병 모두 치료는 증상 완화와 재발 관리에 초점을 둡니다.
헤르페스는 항바이러스 성분 연고나 제제 사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신이라는 건강 보조제를 예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내염은 여러가지 생활 요인이 원인이기에, 구강 자극을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은 전반적인 컨디션 유지에 좋습니다.
식단은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과도하게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담배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완치기간
구내염은 대체로 일정 기간 후 자연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대부분 7~10일 후 완치되지만, 면역 반응이 떨어지거나 생활 자극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한 번 발현되면 약 2~3주간 개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가라앉히는 과정으로 로 치료가 진행되며 평생 관리해야합니다.
개인 컨디션과 생활 습관에 따라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며, 재발 빈도 역시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8. 전염성
헤르페스는 수포가 존재하는 시기에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수포가 터지거나 따끔거리는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때에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지가 앉은 후에도 점막이 접촉되는 행위(뽀뽀 등)은 무증상 전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특히, 손으로 입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은 전염성과는 관련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혼자 아프고 완치되는 것 인데요. 구내염이 있다고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할 필요는 없지만 위생 관리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구내염 증상은 겉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관리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헤르페스 구내염 차이를 이해하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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