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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미리 예방해요 보일러 동파 방지 흔하지 않은 5가지 방법

by 허니빙그레 2026. 1. 18.

 

 

추운 겨울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세요

미리 예방해요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영하 15도를 밑도는 겨울 아침, 씻으려고 샤워기를 틀었는데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분명 들리는데 찬물만 나오거나 아예 물 자체가 멈춰버린 상황입니다. 빨리 나가야 해서 마음은 급한데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보일러 동파 방지는 단순히 보일러를 켜두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배관이 왜 어는지, 어디가 가장 취약한지를 이해하면 오늘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요.

 

오늘은 보일러 제조사별 동결 방지 시스템의 차이와 더불어 흔히 알려지지 않은 보일러 동파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난방, 온수 배관을 따로 관리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난방배관 온수배관 따로 관리하기

많은 분들이 보일러를 일단 켜두기만 하면 모든 배관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난방 순환 배관과 온수 순환 배관은 완전히 별개의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난방 배관은 보일러가 가동될 때 따뜻한 물이 바닥을 순환하면서 열을 전달해요. 보일러의 동결 방지 기능은 주로 이 난방수 온도를 감지해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경우 난방수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 펌프가 가동되고, 6도 이하가 되면 21도까지 올라갈 때까지 보일러가 작동하는 구조예요.

 

하지만 온수 배관은 다릅니다. 온수는 샤워나 설거지를 할 때만 흐르기 때문에 야간이나 새벽에는 배관 안에 물이 정지 상태로 있어요.

 

보일러의 동결 방지 기능은 이 온수 배관까지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난방은 잘 되는데 온수만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즉, 추운 겨울의 보일러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두 배관을 분리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난방 배관은 보일러 전원과 외출 모드로, 온수 배관은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두는 방식으로 각각 대응하면 좋습니다.

2. 분배기 밸브 모두 열어두기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분배기 밸브 모두 열기

집에 보일러 분배기가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보통 싱크대 밑이나 보일러 근처에 있는데, 이 분배기의 밸브 상태가 동파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분배기 밸브가 잠겨 있으면 해당 방의 난방수 순환이 차단돼요. 순환이 멈춘 배관 안의 물은 정체 상태가 되는데요. 흐르는 물보다는 정체된 물이 훨씬 빠르게 얼어버린답니다. 흐르는 강물보다 고인 웅덩이가 먼저 어는 것과 같은 원리죠.

 

난방비를 아끼려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분들이 많은데, 한파 때는 오히려 위험한 행동이에요. 강추위가 예상될 때는 모든 방의 밸브를 열어서 난방수가 전체 배관을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최소 2개 이상의 밸브만 열어두면 돼요. 모든 밸브를 잠그면 난방수 유량이 줄어들어 보일러가 켜졌다 꺼졌다만 반복하면서 오히려 효율이 나빠지거든요.

3. 외출 모드 현명하게 사용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외출모드 현명하게 사용하기

보일러 외출 모드를 설정해 두면 안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제조사마다 외출 모드의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이걸 모르면 동파를 당할 수 있어요.

 

경동나비엔은 난방수 온도가 6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난방이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린나이는 실내 온도와 관계없이 4시간 간격으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보일러가 가동됩니다. 귀뚜라미는 실내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면 그 온도를 유지하도록 작동하고요.

 

문제는 외출 모드가 동파만 막을 뿐 거의 작동하지 않는 보일러도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경우 외출 모드로 설정해두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귀가 후 다시 온도를 올리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예상될 때는 외출 모드보다 평소 설정 온도에서 3도에서 4도만 낮춘 상태로 계속 가동하는 것이 더 안전해요. 보일러 동파 예방과 난방비 절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죠.

4. 열선 설치 각도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열선 설치 각도 조절하기

배관 보온만으로 부족한 환경에서는 동파 방지 열선을 설치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그런데 열선을 어디에 감느냐에 따라 효율 차이가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열선을 배관 단면 기준으로 135도 방향, 즉 배관 하단에서 살짝 비스듬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 위치에서 배관 내 물의 최저 온도가 가장 높게 유지되었어요.

 

왜 정확히 바닥인 180도가 아니라 135도일까요? 바닥에 설치하면 보온재 내부에 물이 고여서 전기적 오작동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유지 관리의 편의성까지 고려하면 135도가 최적의 위치입니다.

 

열선을 감을 때는 일정한 간격으로 한 겹씩 감아야 해요. 촘촘하게 감거나 겹쳐서 감으면 열이 축적되어 100도 이상까지 온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5. 콘덴싱 보일러는 응축수 배관 체크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콘덴싱 보일러는 응축수 배관 체크

최근 설치된 보일러 대부분은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예요. 콘덴싱 보일러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응축시켜 열을 회수하는 방식인데요. 이 과정에서 생긴 응축수를 배출하기 위한 별도의 배관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죠.

 

이 응축수 배출 호스가 꼬이거나 배출구가 위를 향하고 있으면 응축수가 정체되어 동파될 수 있어요. 응축수 배관이 동파되면 보일러 내부로 역류가 발생하면서 보일러 자체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한파가 오기 전에 응축수 배관이 아래를 향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정리해 두세요. 작은 점검이 큰 수리비를 막아줍니다.

 

오늘은 흔하지 않은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보일러 동파 예방에 들이는 작은 수고가 수십만 원의 수리비와 겨울 한가운데 온수 없이 버텨야 하는 고통을 막아준답니다. 지금 바로 보일러실을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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